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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人을 위한 모든 것, 바로 여기에

2020 카페쇼 탐방기

Editor 김진선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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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0.11.06


"거리 유지 부탁드립니다" "간격 유지 해주세요"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입니다"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19th Seoul International Coffee Show, 이하 서울카페쇼)에 입장하기 위해선 열 체크,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이 이뤄졌다. 마스크와 장갑 착용 그리고 거리 두기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도 관계자들의 당부 목소리가 힘 있게 전해졌다.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커피산업과 식음료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플랫폼으로 올해 20살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커피 뿐 아니라, 차, 베이커리, 원부재료, 디저트류, 아이스크림, 음료 및 주류, 장비와 설비 등 카페와 관련이 있는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기회가 바로 '서울카페쇼' 인 것이다. 올해는 약 40개국의 600개 사가 참가했으며, 2000개의 부스가 열렸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답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쇼' 전시회로 운영된다. 남자커피, 삥타이거 등 인기 유튜버와 온라인 랜선투어를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기획, 녹차원, 동서, 딜리코커피머신, 1킬로커피 등 제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 서울카페쇼 기획전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눈에 띄는 것은 '친환경 캡페인 땡큐 커피'였다. 필(必)환경 시대에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개한 부분이다. '그린부스'라는 이름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친환경 시음 컵으로 음료를 제공했다. 더불어 생분해성 종이컵과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도 있었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카페쇼모카포트', 월드 리더스 포럼 등이 열려 커피와 디저트 등 카페에 관심이 많은 카페人들을 위한 풍부한 기회가 자리했다.




철저한 방역 속에서 펼쳐진 카페人들의 열정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부스를 메운 관람객에게 친절하면서 안전을 잊지 않으며 시음을 권하는 대표들, 그리고 차례를 지키며 양보를 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따뜻한 커피 한 잔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서울커피쇼에 대한 만족과 카페에 대한 마음은 대표들과의 대화 속에 묻어났다.


필리스커피 송훈 대표는 "카페쇼에 나오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대회 심사로만 참여했는데, 이렇게 고객과 마주하니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커피를 쥴기(많이 즐기라는 의미)세요"라고 전했다.


카페써밋도 카페쇼에서 만났다. 신종철 대표는 "스페셜 티, 커피만 취급하는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카페써밋을 소개했다.


"머신 수리, 설치, 교육, 매장 운영까지 다 하는 곳은 이천에 저희가 유일할 것"이라고 소개한 코스트커피의 김수진 대표. 그는 "너무 맛있다"라는 고객들의 만족을 보기 위해 카페쇼에 해마다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조순창도 커피노키오라는 이름으로 카페쇼에 방문했다. 조순창은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머더발라드' '풍월주'등과 다수 무대에 오른 배우로 최근 KBS1 드라마 '기막힌 유산'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커피노키오는 안전한 제조 공정 과정을 위해 대형 추출기계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해 더치커피의 최상의 맛을 구현하는 제조회사다.




재작년, 작년에 이어 참가하게 됐다는 그는 커피노키오에 대해 "제가 있는 곳"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신뢰가 있는 곳이다. 소비자와 만났을 때 '맛있다' '저렴하다'에서 '좋다'라는 감정까지 끌어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울카페쇼' 기간 동안 진행되는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 감사 캠페인은 ‘커피’를 소리 내어 말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에 착안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을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7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김태윤 기자, 서정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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