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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찾아온 피부 불청객, 여드름!

왜 꼭 중요한 날마다 말썽인 거죠?

Editor 김태인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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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10.12

피곤하거나 꼼꼼하게 세안을 하지 못한 날,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기간 등 다양한 핑계로 우리를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손님의 이름은 "여드름". 여드름은 주로 성장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인 여드름에 대한 고민 역시 청소년 못지않다고.


어른이 되면서 술을 마시게 된 이후, 특히 과음 다음 날 유독 '뾱 - ' 하고 튀어나와 난처한 왕 여드름 또는 좁쌀 여드름이 나를 괴롭힌다. 음주와 여드름은 어떠한 관련이 있는 건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여드름, 대체 언제까지 나를 괴롭힐 셈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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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발생의 원인



여드름의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피지의 과다 분비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여드름 발생의 원인이다. 이 외에도 기름진 음식의 섭취, 민감한 피부, 오염된 공기 접촉, 불규칙적인 생활 등 수많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울긋불긋한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앞서 언급한 원인들 외에도 과도한 음주 역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술을 사랑하는 드링킷 독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를 잘 알아야 나에게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기는 것 아니겠나. 술의 이면도 직접 마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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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이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사실상 술은, 유익한 영양소가 있는 액체라기보다는 당이 높은 고 당질의 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면 혈당 지수가 높아지고, 몸속에서 인슐린이 활발히 분비된다. 이는 여드름 씨앗이라 불리는 '여드름 면포'의 유발 원인이 된다. 또한 과한 음주는 피부 감염이나 상처의 회복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기존에 여드름이 난 상태에서 음주를 할 경우 회복을 지연시키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는 것!



[ 여드름 면포 유발 · 다양한 피부 자극 ▶ 여드름 발생 ]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이 빨라져서 체내 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모공이 크게 열릴 가능성이 있어 피부에 유해한 물질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변 또는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도 함께 배출되어 피부 건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뭄 뺨치는 피부 건조함도 술 때문이었어...?



술을 안 마시면 여드름이 발생하지 않을까?



꼭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좁쌀 여드름의 발생을 막고자 한다면 과음하는 습관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과음 후 퀭한 나의 상태는 피할 수 없지 않나? 과음으로 인해 '기 - 승 - 전 - 피곤함' 으로 이어지는 나의 몸 상태도 피부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니 술을 마시더라도 폭음은 금물! 음주 후 세안은 물론이고 컨디션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한다.


타고나는 게 피부라지만, 적당한 관리는 필수!



편집 = 김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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