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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감별사 에디터의 pick!

재택근무는 이용당했습니다.

Editor 김보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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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0.09.22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익숙해진 요즘, 에디터가 업무만큼이나 열심히 하는 것은 바로 '여러가지 간식 맛보기' 입니다. 서랍 한 켠에 있는 간식 박스를 채우고, 비우고, 다시 채우기를 벌써 다섯 번. 그간 먹어 보았던 갖가지 간식 중,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켰던 간식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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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스트 마일드 아메리카노


근무 시간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커피.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에디터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방문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집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스틱을 구입했어요. 바로 카페 이디야에서 출시한 '마일드 아메리카노'! 신 맛 보다는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는 아메리카노 스틱이에요.



'마일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커피가 상당히 연하고 부드러워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보다도 훨씬 더 연하답니다. 왠지 따뜻한 커피는 더 쓰게 느껴져 아이스 아메리카노만을 고집했던 에디터도 요즘엔 따뜻한 커피를 즐기고 있어요. 설탕이나 시럽 없이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좋고, 우유와 함께 달콤한 라떼로 마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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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우유


재택근무를 시작할 때, '출근 시간이 줄어들었으니, 이제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지!' 라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겨우 일주일만에 아침을 차려 먹는 것은 포기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귀리 우유'를 발견했답니다.



이 제품에는 귀리 분말과 통귀리가 가득 들어 있어요. 우유를 붓고 열심히 흔들어 컵에 따라 주기만 하면, 근사한 쉐이크가 단숨에 완성되죠. 포장 봉지가 지퍼백처럼 되어 있어 따로 설거지거리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봉지 뒷면에는 표시선이 그려져 있어 원하는 만큼 우유를 넣을 수 있어요. 가장 진한 맛으로 타면, 물처럼 찰랑이는 것이 아니라 선식처럼 약간 걸쭉한 느낌이에요. 씹을 수 있는 알갱이가 들어있어 '무엇인가를 '먹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숫가루, 선식, 오곡 라떼 등 곡물이 들어간 음료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요. 약간 더 달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꿀을 조금 넣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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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노바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여러 종류의 견과류를 매일 챙겨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견과류 바를 추천합니다. 호두나 아몬드를 씹었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텁텁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에디터가 요즘 꽂힌 견과류 바는 바로 '다노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끈적한 시럽 코팅이 덜 되어 있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단맛보다는 크랜베리, 쌀튀밥, 호두, 호박씨의 건강하고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요.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속을 든든하게 해 줄 수 있는 곡물 음료와 함께 먹는다면 가벼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충분해요. 손으로 잘게 부수어 닭가슴살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도 근사하죠. 하지만 베스트 타이밍은 점심식사 후, 간식거리에 자꾸만 손이 가는 오후 네 시쯤! 고칼로리 과자 대신, 견과류로 건강한 습관을 들여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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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박스 곤약젤리 복숭아


드럭스토어의 간식 코너, 눈여겨 보시나요?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에서는 커피나 차는 기본이고 젤리, 사탕, 스낵류 등 화장품 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 중, 더운 여름철에 에디터의 사랑을 듬뿍 받은 제품은 바로 '세리박스 곤약젤리'!



귀여운 패키지 속에는 말캉한 복숭아 맛 젤리가 가득 들어 있어요. 맛은 복숭아 맛 음료수나 사탕과 비슷하답니다. 달콤한 맛이 은은한 편이라,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에디터의 입맛에도 합격! 생각보다 포만감은 크지 않아서 칼로리 낮은 간식류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곤약젤리를 더욱 맛있게 먹고 싶다면, 젤리를 얼려 보는 것을 추천해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싶을 때, 혹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기분 전환으로 제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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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갈릭 새우칩


퇴근 시간에 맞추어 업무를 종료하고, 저녁을 해결한 뒤 영화를 한 편 보고 있으면 왠지 입이 심심해집니다. 캔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과자를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더블 갈릭 새우칩' 입니다.



봉지 안에는 유명한 새우 과자, '알새우칩'보다 작은 크기의 칩이 들어 있어요. 과자가 단단한 편이지만, 사이즈가 작아 먹기에도 편하답니다. 새우칩만 먹으면 입천장이 까지는 에디터도 무리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갈릭 새우칩' 이지만 맛은 일반적인 새우 칩과 유사하고, 마늘 향은 다소 미미한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약간 짭조름한 맛이라 맥주를 비롯한 마실거리가 꼭 있어야 합니다. 특히 맥주와 잘 어울리니, '홈술' 안주로 추천합니다.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양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사진=김보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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