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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텐션을 UP 시켜줄 맥주 5종

폭염주의보를 이겨내게 해 줄 라인업

Editor 김태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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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8.19

업무라 쓰고 소확행이라 읽는 드링킷의 주류 일기. 주류 일기에서 소개했던 맥주들 중에서도 더운 여름에 마시기 제격인 맛의 맥주들이 있다. 질감이 무겁고 쓴맛의 맥주보다는 가볍고 달콤한 맥주들로 라인업을 꾸려봤다.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마시면 휴가가 하루 더 주어진듯한 기분을 들게 해 줄 COOL한 맥주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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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밀맥주




편의점 품절 대란을 일으켜서 드링킷도 헛발걸음 여러 번 했었지.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러워서 밀 맥주라는 본인의 정체성을 마구마구 뽐낸다.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열대과일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스며드는 기분이라 개인적으로는 “호”라고 외치겠다. 하지만 이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으며 진한 맛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도수 4.5도

추천 안주 크림치즈를 올린 카나페, 나초칩



덕덕구스 세션 IPA




세션 IPA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노동자들이 휴식시간(Session)에 가볍게 즐긴 맥주로부터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IPA 하면 그거 쓴맛 맥주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덕덕구스는 풍부한 홉의 맛으로 인해 쓴맛이 느껴짐과 동시에 트로피컬 과일향이 잘 어우러져서 거부감이 적었다. 향이 다양한 맥주에 거부감이 없으면 마셔봐도 좋겠다. 과일향에 맛있다고 들이켜다가는 한순간에 훅 하고 취기가 오를 수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셔야 해요!


도수 4.7도

추천 안주 달콤한 디저트류



칭따오 논알콜릭




평소 무알코올 맥주 특유의 시큼하고 쓴맛 때문에 반신반의로 마셔봤다. 그런데 청량감은 물론이고 맛도 오리지널 칭따오와 상당히 유사해서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은 못 알아차릴 정도의 맛.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 많은 몰트를 넣어 오리지널 맥주의 깊은 맛을 살려냈다고. 취할 수 없지만 맥주는 마시고 싶을 때 (예를 들면 일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마시는 걸 추천한다.


도수 0.05도

추천 안주 떡볶이, 감자칩 과자



하얼빈




라거 맥주라고 해서 깊은 곡물 맛 그리고 강한 탄산감을 기대했지만 순한 라거 스타일의 맥주. 아마 평소에 라거 맥주 특유의 톡 쏘는 탄산이 부담스러웠던 사람이라면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을법한 정도의 부드러운 느낌이다. 비슷한 듯 다른 중국 맥주인 칭따오 맥주에 비해서는 구수한 곡물 맛이 더 짙게 느껴진다.


도수 4.3도

추천 안주 매운 양념치킨, 닭발



강서 마일드 에일




청와대 공식 만찬주라는 무지막지한 경력을 가진 제품. 강서 마일드 에일은 쿡 눌렀을 때 물컹- 할 정도의 아주 잘 익은 망고 향을 담아냈다. 개인적으로 시트러스 향보다는 달콤한 향이 더 짙게 다가오는 느낌적인 느낌. 탄산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마일드 에일답게 끝으로 갈수록 은근하게 풍겨오는 고소함이 매력적이다. 쌉싸름함이 조금 느껴지지만 미간이 찌푸려지지 않을 정도라 역시 마일드 에일 답네!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참고하시길.


도수 4.6도

추천 안주 김치전


#내 더위 좀 책임져주라 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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