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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없어? 레트로 유리잔!

보기 좋은 술이 먹기도 좋으니까요

Editor 조윤정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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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0.08.14


맥주는 유리컵에 마시는 게 더 맛있다고 한다. 온도 유지 때문인가? 아니면 잔을 부딪칠 때 짠- 하는 소리 때문인가? 이처럼 마시는 음료의 종류의 따라 잔도 함께 변화한다. 어울리는 잔이 따로 있는 것. 와인을 머그잔에 따라 마시면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예쁜 잔은 플레이팅에 신경 쓸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잔이 예쁘면 기분도 좋아지고 술맛도 좋아질 것! 그렇다면 요즘 핫한 잔은 무엇일까? 바로 ‘레트로’! 레트로를 검색하면 항상 뜨는 연관검색어는 다름 아닌 ‘레트로 유리컵’이다. 그래서 오늘은 술맛을 꿀맛으로 만들어줄 레트로 유리잔을 준비했다! 추억의 잔으로 특별한 한잔 어떠세요?





옛날 상표 잔


사진 = 인스타그램 @jayang_dabang

사진 = 인스타그램 @b.rtro


과거에는 서울우유, 앙팡, 델몬트, 진로, OB 등 브랜드가 새겨진 컵을 사은품으로 받아, 아무렇게나(?) 사용하곤 했었다. 그래서 인지 보기만 해도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최근에는 다양한 회사들이 마케팅전략으로서 레트로 잔을 사은품 주기도 했는데, 컵을 갖기 위해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앙팡에 술을 먹으면 괴리감이 느껴질 것 같지만) 서울우유 잔에는 깔루아 밀크를, 델몬트 잔에는 보드카를 섞은 오렌지 주스를 타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OB랑 진로는…다들 알죠?



꽃무늬 잔


사진 = 쇼핑몰 '데코뷰'

사진 = 쇼핑몰 '데코뷰'


엄마의 취향이 한껏 반영된 꽃무늬 잔. 자매품으로 꽃 밥그릇과 국그릇도 있다. 어린 시절에는 꽃무늬가 촌스럽다고 느껴져 불만이었는데, 이제는 꽃무늬의 빈티지한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 나도 이렇게 나이를 먹는 걸까?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꽃무늬 잔만 있다면 마치 힙한 을지로 술집에 온 듯한 느낌!



양주잔


사진 = 쇼핑몰 '즐거운 주방'

사진 = 네이버 블로그 '플라타노스'님


어릴 적, 집에 하나쯤은 있던 잔. 양주도 안 마시는 집안에서 왜 양주 컵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찬장마다 반짝이는 크리스털 잔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다지. 이제 그것을 사용할 때가 왔다. 반짝이는 위스키 잔에 온더락 얼음, 그리고 독한 양주. 고독한 어른의 술맛이란 이런 것일까!


▶에디터의 꿀 TIP. 완벽한 분위기를 위한 얼음이 필요하다면? 어렵게 만들 필요 없이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만나는 온더락 얼음을 추천한다.



홀로그램 잔


사진 = 인스타그램 @hahahoho_store

사진 = 쇼핑몰 'MOOA'


에디터의 특별 추천템! 레트로 유리잔은 아니지만 핫한 유리잔이 있어서 끼워 넣었다. 홀로그램 잔으로 일명 ‘오로라 컵’. 투명하지만, 무지개가 담긴 듯 찬란한 빛깔이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해~. 이렇게 영롱한 자태라니. 유리컵에 물만 담아 마셔도 취할 듯하다.



컵 하나로, 집이 을지로 와인바가 되는 기적.



Editor 조윤정

Editor 조윤정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feat. 와리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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