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토스트 등 식빵을 이용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주정뱅이인 에디터는 오늘도 혼술을 위해 식빵 러스크를 만들어 보려 한다. 빵집에서 사 먹었던 러스크를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과 두 배 더 맛있게 먹는 꿀팁도 함께 소개한다.
[ 재료 ]

식빵, 버터, 시나몬 파우더, 카레 가루, 비닐봉지 ( 버터 대신 식용유로 대체 가능, 설탕은 선택적으로 준비 )
[ DRINKEAT’S RECIPE ]

1) 식빵은 한 입에 쏙 넣기 좋은 크기로 등분을 한다. (에디터는 9등분을 해줬다.)
2) 에어프라이어를 미리 160도에 5~10분 정도 예열해둔다.

3) 실온에 둔 버터를 세 숟가락 떠서 빵과 함께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에디터는 식빵 세 장에 버터 세 숟가락을 넣었다.

4) 비닐봉지에 넣고 꾹꾹 눌러가며 버터가 식빵에 골고루 묻게 해준다. 어릴 적 찰흙과 지점토를 빚어 작품을 만들던 그 솜씨를 발휘해 보자고요!

5) 이후 에어프라이어에 160도로 15분간 조리해 준다. 중간에 한 번 식빵을 반대로 뒤집어줘야 골고루 익힐 수 있다.

6) 마지막으로 그릇에 잘 담아 시나몬 파우더 또는 카레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 식빵 러스크 시식 후기

버터 때문에 설탕을 생략해도 맛있었다. 카레 가루도 맛있었지만, 시나몬 파우더와의 조합이 최고였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이 떠올랐다고나 할까? 바삭바삭한 러스크는 3개 이상 먹으면 목이 켁- 하고 막힐 수도 있으니, 시원하다 못해 찌릿할 정도로 차가운 라거 맥주 없이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녀석이다.
▶ 더 맛있게 먹는 꿀팁!
바질 페스토를 식빵 러스크에 얹어 먹어보자. 버터 풍미가 가득한 러스크와 산뜻하면서도 고소한 바질 페스토 조화라면 식빵 세 개로는 턱없이 모자랄지도 모른다. (저 지금 진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