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달갑지 않은 고민거리가 찾아왔으니 바로 다이어트.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면 혼술 안주로 샐러드를 즐기거나 해장 음식으로도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요즘 샐러드는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신선하고 보다 건강하게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직접 만들어 먹는 추세라고.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이 따로 있다는데, 오늘은 그 황금 공식을 알아보자.
아보카도 조합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한 아보카도. 몇몇 카페에서 브런치 재료로 활용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많은 여성들이 집에서도 빵과 함께 즐겨 먹는 과일이 되었다. 밋밋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이 과일의 매력이라고.
아보카도와 어울리는 조합은 스크램블 에크와 베이컨, 그리고 적양파. 미각을 너무 자극하는 재료와 함께 먹으면 아보카도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아보카도와 시너지를 내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적당한 간이 있는 재료들을 선택하자. 위 조합에 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나 체다치즈를 추가해도 좋다.
▷ 추천 드레싱 : 레몬/ 라임 드레싱
새우 및 닭 가슴살 조합
샐러드 재료에 빠질 수 없는 새우와 닭 가슴살. 이 두 재료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어 헬스 트레이너들이 식단 관리 메뉴로 적극 권장한다.
이 조합에 부스터 역할을 해 줄 음식들은 블루치즈와 셀러리, 포도, 버섯이 되겠다. 블루치즈의 시콤고소한 맛이 감칠맛을 더해주고 셀러리와 포도의 아삭아삭함이 식감을 살려줄 것. 여기에 버섯을 더하면 새우나 닭 가슴살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 추천 드레싱 : (닭가슴살) 허니 머스타드 소스 / (새우) 적포도주 드레싱
연어 조합
다음은 여성들의 최애 샐러드 재료인 연어. 연어는 오메가3 함량이 높아 고혈압 치료에 좋고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혈류에 도움을 주어 빈혈이 잦은 사람에게 특히나 추천하는 영양과 맛 모두 갖춘 훌륭한 음식이다.
연어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선 양파와 토마토, 아스파라거스와 건포도를 조합하여 먹어보자. 혈당 조절과 항산화 작용에 특출한 아스파라거스는 영양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며 토마토와 건포도, 양파 세 가지 재료의 조합은 연어를 더 고급진 맛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추천 드레싱 : 디종 머스타드 소스 (디종 머스타드란, 매콤한 맛에 적당한 산미가 있는 부드러운 질감의 머스타드 소스로 꿀을 섞어 먹기도 함. 여기에 통 겨자씨를 그대로 살려 만든 버전이 홀그레인)
스테이크 조합
다이어트라고 무조건 고기류는 피해야 할까? 아니다. 소고기 속 지방과 단백질의 균형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체내 힘줄과 뼈, 근육 세포들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특한 역할을 한다. 특히 체력이 약한 사람에겐 좋은 보양식! 주기적으로 틈틈이 먹어줘야 하는 필수 음식이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큐브 형태로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보자. 여기에 파프리카, 버섯, 양파, 으깬 감자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는 환상의 조합을 자랑. 비타민으로 가득한 파프리카와 양파가 알싸한 맛을 더하며 여기에 버섯을 추가하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 추천 드레싱 : 디종 머스타드 소스
참치 조합
바쁜 현대인들에게 단독 반찬으로도, 요리 재료로도 인기 만점인 참치. 성인병 예방을 도우며 메티오닌 성분 함유로 숙취해소까지 돕는다. 또 고단백·저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체중 감량이나 근육을 키울 시 닭 가슴살, 새우와 함께 추천되는 재료다.
통조림 참치는 취향에 따라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양파를 필수로 넣어주자. 또 구운 두부와 버섯, 으깬 고구마를 넣어주면 포만감은 물론 영양, 맛까지 잡을 수 있으니 가히 완벽한 밸런스라 할 수 있지!
▷ 추천 드레싱 : 레몬 / 발사믹 드레싱
좋은데 힘든 여름, 미리 준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