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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이름따라 종류도 다양해!

알고 마시자! 위스키라고 다 같은 위스키가 아니다.

Editor 이유진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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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4.29

이전부터 위스키는 춥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마시는 술이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한 생명수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고, 이집트에서는 향수가 위스키의 기원이라 하기도 한다. 위스키는 중요한 자리에서 와인보다 더 선호되는데, 고가인 이유도 있지만 예술 작품으로도 칭해져 그 위상이 대단하다 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사랑받는 위스키, 그중에서도 오늘은 위스키의 이름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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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몰트



위스키의 가장 스탠다드한 형태, 싱글 몰트. 100% 보리를 원료를 증류하여 만든 위스키로 개성 강한 맛이 특징이며 다양한 위스키 종류의 기본이 되어 '키 (key malt)'라고도 일컫는다. 최근에는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싱글 몰트 제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역사 깊은 오리지널 생산지는 바로 스코틀랜드, 전 세계 싱글 몰트의 기준이 되는 곳이다.


싱글 몰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아랫부분은 둥글고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튤립 모양의 잔이 추천된다. 우리가 아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대표적인 예로는 글렌피딕과 맥켈란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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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는 여러 증류소의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위스키라고 볼 수 있다. 단일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싱글 몰트는 블렌딩이 거의 없지만, 블렌디드 위스키는 재료가 되는 위스키들의 종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블렌딩된 맛 또한 복합적인 매력이 있다.


블렌디드는 여러 음료나 다른 주류를 믹스하여 마시는 것이 정석. 글라스도 튤립 모양보단 믹스하기 편한 일자형의 글라스가 좋다. 조니 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등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위스키 종류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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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배럴



싱글 배럴은 '싱글 케스크'라고도 불리며 뜻은 '한 오크통에서 함께 숙성시켰다'는 것을 말한다. 싱글 몰트가 '단일 재료'를 기준으로 한 개념이라면 싱글 배럴은 '숙성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 어떤 오크 통을 사용하였는지, 어떤 장소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숙성 시켰는지가 위스키 맛을 좌우한다.


숙성을 마치고 최종 상품화 과정을 거칠 때 여러 통 속의 위스키를 섞지 않고 오직 한 오크통 속 함께 숙성된 위스키만 담은 것은 발베니와 잭 다니엘 싱글 배럴 버전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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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 스트렝스



일반적으로 위스키의 생산이 마무리되고 병에 담겨지기 전, 위스키의 혼탁 현상을 막기 위해 '여과 과정'과 물로 '희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오크통의 잔여물이나 다른 부산물들이 혼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이 과정을 거쳐 깔끔한 식감의 위스키가 탄생된다.


하지만 캐스크 스트렝스 경우 어떤 인위적인 과정도 따로 거치지 않은 순수의 상태를 일컫는다. 이 경우, 물에 희석하지 않아 도수가 상당한데 보통 60도를 넘는 경우가 많다. 순수 그 자체의 위스키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 선호되는 유형이며, 흔하진 않지만 맥캘란의 캐스크 스트렝스가 이 분야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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