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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퐁당! 밀크 칵테일

우유가 들어갔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친다.

Editor 김태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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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4.28



우유라는 재료의 부드러운 맛 때문에 계속 홀짝이게 되는 밀크 칵테일. 우유가 들어갔다고 해서 다 똑같은 건 아니라고! 집에서도 맛보고 싶을 홈술족들을 위해 간단 홈테일 레시피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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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 밀크



사진=인스타그램 @misunluv



밀크 칵테일 계의 대통령쯤 된다고 봐도 될 녀석. 깔루아는 멕시코의 커피 리큐어로, 달콤한 바닐라 향캐러멜 향이 특징. 깔루아 특유의 맛과 향 덕에 달달한 카페라떼와 아주 비슷한 맛이다. 달달하고 목넘김이 좋아 칵테일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


간단 홈테일 레시피는?

깔루아와 우유를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1.5:1 비율로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 보드카를 넣거나 휘핑 크림을 올려 마셔도 좋다. 더 진한 커피 향을 원한다면 에스프레소를 0.5 추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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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젤리코 밀크






견과류와 코코아 향이 나면서 걸쭉한 점성이 특징인 프란젤리코 리큐어. 볶은 아몬드에서 날 법한 고소한 향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깔루아 밀크보다는 향과 맛이 연한 편. ‘여기 단 맛 있어요’ 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20도를 웃도는 도수 덕에 한 잔만 마셔도 취기가 오를지도 모른다.


간단 홈테일 레시피는?

프란젤리코와 우유를 1:3 비율로 섞어 마셔보자. 산미가 적은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면 헤이즐넛 향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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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호퍼



사진=인스타그램 @junyeolll_bar



메뚜기, 여치라는 뜻을 가진 칵테일. 카카오, 민트, 휘핑크림 등이 들어가는 칵테일인데 휘핑크림 대신 우유를 넣기도 한다. 호불호 갈리기로 유명한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느낌의 맛이라고.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내저을지 몰라도 일명 ‘민초파’라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한 맛. 달콤한 맛을 민트가 적당히 중화해줘서 식후에 즐기기 좋다.


간단 홈테일 레시피는?

크렘드민트와 카카오, 우유를 각각 1:1:1 비율로 섞으면 된다. (하지만 흔히 집에 있는 재료는 아니기에, 칵테일 바에서 즐기는 게 더 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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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알렉산더



사진=인스타그램 @solskja



영국 왕실에서 파티나 피로연을 할 때 주로 마시는 칵테일. 브랜디와 크렘드카카오, 크림이 주 재료이지만 역시 크림 대신 우유로도 제조가 가능하다. 초코 스무디 혹은 머드쉐이크와 비슷한 질감과 맛. 약간 미지근하게 마시기도 한다. 소화를 촉진하는 칵테일로 알려져 있어 식사가 끝나갈 때쯤 즐기기 좋다.


간단 홈테일 레시피는?

브랜디와 크림 혹은 데운 우유를 크렘드카카오와 1:1:1 비율로 거품이 날 때까지 잘 섞어준다. 거품기 등으로 섞어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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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진 피즈



사진=인스타그램 @junyeolll_bar



드링킷 독자님의 제보로 소개해본다. 라모스 진 피즈는 진과 레몬주스, 설탕, 계란 흰자, 우유 등이 주 재료로 들어가는 독특한 칵테일. 사실 처음 듣는 이들도 많을 거다. 라모스 진 피즈는 국제 바텐더 협회의 공식 제조법에 따르면 얼음은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이 정석. 우유와 요거트가 섞인 듯한 새콤달콤한 맛. 계란 흰자의 존재감은 거품으로만 나타나는 정도라 비린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간단 홈테일 레시피는?

진 60ml, 설탕시럽 10ml, 레몬 반개, 오렌지 플라워 워터와 바닐라 빈 약간, 크림 또는 우유 30ml, 계란 흰자를 넣고 1분 정도 섞은 다음 탄산수를 부어 한 번 더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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