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바로가기
dim
bar_progress

뉴트리아들 모여라, BEST 식감안주

맛보다 바삭함을 찾는다면 이들이 정석

Editor 이유진 2020.04.27

색상 바
색상 바

Editor 이유진

2020.04.27


위 따옴표

와그작-, 바삭-, 오도독-

아래 따옴표

맛도 맛이지만 식감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저도요) 크리스피 한 사운드가 좀 들려줘야 만족감을 얻는 뉴트리아 족! 화사, 홍현희 등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식감 가득한 음식들 중 안주로 즐기면 더할 나위 없을 제품들과 이들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명예의 식감 안주를 드링킷이 꼽아봤다. Get crispy with me-



드링킷's Pick


- 크리스피 베치 칩스

- 프레첼(갈릭버터, 체다치즈 맛)

- 김부각

- 고구마 스틱

- 닭가슴살 칩



식감 리뷰

1. 크리스피 베지 칩스




▷ 맛 ★★☆☆☆

호불호가 갈릴 제품, 튀긴 채소를 원래 좋아하는 에디터에겐 훌륭했으나 다른 에디터는 취향이 아니라며 반대함. 일단 내용물은 연근, 청무, 자색 고구마, 당근, 단호박으로 구성되고 있고, 구체적인 순위를 매기자면 자색 고구마와 단호박의 맛이 제일 좋았다.

청무와 당근, 연근은 뚜렷한 맛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맛과 향이 인위적이지 않아 코와 입이 편안했다.


▷ 바삭함 ★★★☆☆

전반적으로 식감이 괜찮은 편. 다양한 내용물만큼 식감도 조금씩 다른데, 청무 > 당근 > 단호박 > 자색 고구마 > 연근 순서로 단단했다. 청무와 당근은 단단하기보다는 알 새우침처럼 포삭포삭한 느낌이다.


▷ 술과의 조화

일단 베지 칩스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뚜렷한 개성을 표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어떤 술과 곁들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어디에나 큰 영향 없이 전반적으로 잘 어울릴 것.



2. 프레첼




▷ 맛 ★★★☆☆

프레첼은 단독으로 먹으면 짭짤하지만 맥주와 같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냥 먹으면 자극적이지만 맥주를 곁들이니 딱 조화가 좋았다. 맥주를 위해 탄생한 제품 같은데? 갈릭버터 맛은 그나마 좀 덜 자극적이고 체다치즈 맛은 짠맛에 치즈까지 더해져 더욱 자극적이었다. 그래도 잊지 말자, 얘는 맥주와는 최고의 짝꿍!


▷ 바삭함 ★★★★☆

프레첼 식감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프지. 베지 칩스가 바삭한 식감이라면 프레첼은 오도독 거리는 식감! 다만 단단하고 두께도 어느 정도 있어 치아가 약한 사람에겐 비추다. 뉴트리아들에겐 팝콘보다 프레첼이 효자템일 듯. 혼자 영화 볼 때 몰랑한 팝콘보다 프레첼은 어떨까?


▷ 술과의 조화

베지 칩스보다 술과 더 잘 어울린다. 특히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맥주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듯, 맥주 중에서도 고르라면 라거! 에일엔 과일 향이 나서 약간 겉돌 수 있을 것 같음.



3. 고구마 스틱




▷ 맛 ★★★☆☆

프레첼이 짜릿한 맛이라면 고구마 스틱은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 어느새 다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맛은 조청? 같은 달짝지근한 맛이 나고 고구마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도 살아있었다.


▷ 바삭함 ★★★★★

개인적으로 프레첼보다 더 단단하다고 느꼈다. 씹고 뜯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비슷한 모양의 감자튀김 '눈을 감자'제품과 비교하자면 눈을 감자가 기름에 튀긴듯한 바삭한 느낌이고 고구마 스틱은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운 단단한 식감. 오독오독 씹기에 딱인 질감이었다.


▷ 술과의 조화

짠맛이 덜해 프레첼만큼 맥주가 당기지 않지만 프레첼과 고구마 스틱 중 고르라면 고구마 스틱으로 하겠다. 맛이 질리지 않아 먹기 좋고 무엇보다 오독오독 거리는 식감이 맥주 마시는 기분을 up 시켜준다.



4. 닭가슴살 칩




▷ 맛 ★☆☆☆☆

일단 닭 가슴살 칩을 처음 접했다. 후기도 좋고 닭 가슴살이 칩 형태로 나왔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먹어봤으나, 에디터 개인적으로는 닭의 비린맛이 강하게 다가왔다. 100g의 닭가슴살을 30g에 압축시켜 더욱 진한 닭 맛이 느껴진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밀도가 너무 강해 맛있어서 이것만 찾는다는 다른 에디터도 있었음, 참고할 것.


▷ 바삭함 ★☆☆☆☆

왜 크런칩이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바삭함보다는 쫄깃한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왔다. 오징어나 육포처럼 뜯는 질감. 물론 이런 안주 취향이라면 추천! 쫄깃쫄깃하여 뜯는 재미가 낭낭함. 하지만 바삭하고 단단한 식감의 안주로는 알맞지 않다. 시중에 판매하는 쥐포와 식감이 유사하다.


▷ 술과의 조화

다이어트 용이라 그런지 확실히 맥주가 잘 떠오르진 않았음. 한 번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5. 김부각




▷ 맛 ★★★★☆

기본에 충실하고 거기에 입맛을 돋울 감칠맛까지 더해졌다. 자극적이지 않을 만큼의 짭짤한 김맛과 이것을 튀겨내어 고소함까지! 한 가지 참고해야 할 점은 김 향이 은근 강하게 올라온다. 흔히 먹는 구운 김보다 더 바다 향이 강한 김이랄까? 물론 이것도 브랜드 별 차이는 있을 것.


▷ 바삭함 ★★★☆☆

첫 번째로 소개한 베지 칩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단단함은 적고 밀도 낮은 바삭함! 오레오 시리얼이 떠오르는 식감이었다. 프레첼과 고구마 스틱은 응집력 있는 단단한 식감이라면 김부각은 묵직함이 거의 없고 가볍게 와삭와삭 씹을 수 있을 듯, ASMR 용으로 딱인 안주다.


▷ 술과의 조화

프레첼보단 담백하고 고구마 스틱보단 자극적인 맛이 있어 맥주 안주로 제일 좋은 친구, 식감도 좋아 맥주가 꼴깍 꼴깍 넘어간다. 바다 내음 가득한 김의 향을 해치지 않으려면 라거가 좋을 것 같은데?







▶ RANKING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