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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밥집? 여기는 안주맛집!

마시러 가는 게 아니라 먹으러 갑니다.

Editor 김태인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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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4.13


술 마실 곳을 고를 때,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안주가 맛있는 지도 중요하지! 안주가 맛있어야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 안주로만 배 채우고 싶을 만큼 안주가 맛있는 곳들의 대표메뉴를 소개한다.


휴락담

사진=네이버블로그 '키토진'님



서양요리와 한국식 안주의 만남이 매력적인 곳. 그냥 먹어도 맛있는 족발을 흑맥주 소스로 요리한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이 대표메뉴다. 평소에 먹던 족발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흑맥주 향이 가득한 바삭바삭한 껍질,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살코기를 먹어보자. 함께 나오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소시지도 남김 없이 먹게 될 걸?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은?

에딩거헤페. 독일식 족발인 '학센'에는 역시 밀맥주다. "이 곳이 독일이오" 라고 생각하며 즐기기 좋다구! 바나나 향과 과일 향이 옅게 느껴지며 상큼한 끝 맛을 보여준다.


동식탁

사진=네이버블로그 '쑬리'님



입구부터 메뉴를 큼지막하게 적어둔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동식탁 탕수육'. 두툼한 돼지고기를 조심스럽게 안고 있는 바삭바삭한 튀김 옷이 인상적. 기본 탕수육 소스와 간장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 두 수제 소스의 조합이 기가 막힌다. 뜨거운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한입 베어 물면 진실의 미간이 등장한다. 끈적하면서 달콤한 소스 한 번, 새콤한 간장소스에 또 한 번 묻혀먹어야 하는 거 알죠? (다다익선이라 해두자.)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은?

화요 25. 깔끔하고 담백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 탕수육과 아주 잘 어울린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고, 토닉워터와 섞어 마셔도 좋다.







이 곳에서 맛봐야 하는 메뉴는 '새우 감바스 파스타''부채살 스테이크'. 감바스 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살과 빵을 먼저 맛 본 다음에 파스타 면을 돌돌 말아 입에 넣어보자. 부채살 스테이크는 한정판 메뉴인데, 늦게 가면 맛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자칫 미디움 레어처럼 보여 "너무 핏빛인가?"라는 생각이 들어도 겁내지 말고 먹어보자. 고급 레스토랑 스테이크라 해도 믿을 만한 맛.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은?

트레시 프레스티지 와인. 글라스로 판매하는데,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 드라이한 쪽에 가까운 맛이며 무게감도 적당하다.


미미본관

사진=네이버블로그 '김시네'님

사진=네이버블로그 '송송이나'님



'해산물 누룽지 탕''마파두부'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인기메뉴. 술은 기본이고 밥도 생각나는 메뉴라고도 할 수 있지. 고소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해산물 누룽지 탕의 국물은 뽀얀 색만큼이나 그 맛도 진하다. 해산물과 누룽지를 함께 먹어줘야 맛의 완성.


마파두부는 돼지고기 양념을 듬뿍 퍼서 그 위에 두부 조각을 함께 얹어 먹어보자. 매콤한 양념 맛을 두부가 잠재워주는 그 조화로운 맛이 좋다.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은?

연태고량주. 은은한 향은 물론이고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목이 타는듯한 느낌이 적어 편안하게 마실 수 있으니 시원한 누룽지 탕에 곁들이면 그 조화로움이 완벽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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