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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쉽게 읽는 방법

와인의 모든 정보, 라벨에 다 있지!

와이넬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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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

2020.04.06


와인 라벨은 그 와인의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그런데 대부분의 와인이 수입되다 보니 와인 라벨에 담긴 정보도 모두 외국어인 경우가 있어, 라벨의 정보를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몇 가지의 팁만 알고 있으면 와인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라벨만 보고도 취향에 맞는 와인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와인 라벨 쉽게 읽는 법, 시원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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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라벨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이나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 '포도 품종'으로 라벨이 표시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품종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긴 하지만, 구매하고자 하는 와인 스타일인지 구분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와인 라벨에는 하나 이상의 품종명을 표기할 수 있는데, 명시된 품종이 한가지라고 해서 단일 품종만 100% 사용한 것이 아닐 수 있다. 각 나라별로 최소 요구 사항을 지키면 대표 품종 한 가지만 표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해당 품종이 75%(오레곤 제외- 90%) 일 경우 표기할 수 있고, 아르헨티나는 80%,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은 85%이상 해당 품종이 사용되었을 때 단일 품종으로 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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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지역별 라벨


바를로 브리꼴리나


보르도, 샤블리, 바롤로, 키안티, 리오하 등의 와인은 지역별로 표시된다. 또 이 스타일의 라벨링은 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구세계 와인 국가에서 사용된다. 각 지역 와인에 어떤 포도를 사용할 수 있는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분류된 와인의 주요 품종을 알아보려면 약간의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샤블리(Chablis)는 샤르도네(Chardonnay)를, 이탈리아의 바롤로(Barolo)는 네비올로(Nebiolo), 키안티(Chianti)는 산지오베제(Sangiovese) 품종을 주품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명으로 와인의 스타일을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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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 라벨


브랜드 에디찌오네


마지막으로 와인 레이블에 품종이나 지역 정보와 무관한 판타지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스토리텔링이 있는 명칭을 브랜딩(Branding)하기 위해 와인명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와인 생산자의 독특한 품종의 블렌드(Blend)가 지역 와인 등급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별도 와인명을 지정하게 된다. 한 가지 예로, 이태리의 슈퍼 토스카나 와인들은 보르도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제 품종을 사용해 지역 와인 상위 등급(과거 DOC/DOCG)을 받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품질이 탁월하여 ‘슈퍼 토스카나’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와인명으로 라벨을 지정한 경우 대부분 브랜드 파워가 강한 편이라 소비자들이 와인명으로 쉽게 와인 구매가 가능하다.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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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믈리에가 직접 들려주는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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