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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 골라Bar

종류별 bar 추천! 입문자도 어서와~

Editor 반윤선 2020.03.30

색상 바
색상 바

Editor 반윤선

2020.03.30


아직도 소주와 맥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해보자. 맨날 가는 한국식 포장마차말고 색다르게, 바(Bar)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술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면 섭섭하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신나는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바, 심지어는 간판도 없는 바까지! 그래서 어딜가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종류별로 다른 점과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 지 알려주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알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으니, 편하게 들어와!


클래식 바


이름 그대로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바. 어센틱 바라고도 하는데, 흔히 상상하는 바(bar)의 이미지를 가진 곳.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 벽면을 빼곡히 채운 고급 술에 놀랄 수 있다. 고풍스러운 호텔식 인테리어에 정장에 가까운 유니폼을 입은 바텐더가 고급진 분위기를 형성한다. 가끔 드레스코드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유의하자.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클래식한 칵테일과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등 많은 주종을 다룬다. 분위기와 위치 특성상 고급 술이 많아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정통’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웨스턴 바


서부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원목 위주의 인테리어에 가죽 조끼 등의 유니폼을 입은 바텐더들이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킨다. 커다란 노래 소리,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클래식 바에 비해 방문하는 손님들의 나이대가 확실히 젊은 편이다. 심리적 거리감이 훨씬 적기 때문에 바를 잘 모르는 알린이에게도 추천! 보통 칵테일을 위주로 취급하지만 위스키 등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안주 종류도 많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다구.


플레어 바


칵테일 쇼를 베이스로 운영되는 곳.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화려한 쇼를 볼 수 있다. 병을 하늘 위로 던졌다가 받는것부터 시작하여 춤과 함께 화려한 칵테일 셰이킹을 보여준다. 높은 도수의 물을 입에 머금고 뿜어서 불을 붙이는 ‘불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에 찾는 손님들도 젊은 편.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플레어 바텐딩을 단독으로 다루는 바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주로 웨스턴 바에서 바텐딩 쇼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범주로 묶기도 한다.


스피크이지 바


스피크이지 바는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몰래 영업하던 술집에서 유래됐다. 스피크이지(Speak Easy)는 경찰이나 이웃들에게 알리지 않도록 ‘쉬쉬하며 조용히 말한다’라는 뜻. 그래서 가게의 간판이 없어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들거나, 들어가기 위해선 여러 관문을 거쳐야 한다는 게 특징. 내부는 클래식 바와 거의 비슷하고, 지나가다가 들어갈 수 없게 숨어있는 바라면 전부 여기에 속한다.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니, 매일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위스키 바


겉으로만 보았을 때는 '클래식바'와 다른 점이 없다. 그렇다면 클래식 바와 어떻게 구분하는가? 다루는 ‘메인 주종’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구분 할 수 있다. 요즘은 싱글몰트 위스키 등 특정 주종만 다루는 곳들이 각광 받고 있다. 가격은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다양한 위스키를 접해보고 싶다거나, 내가 술 좀 안다하는 사람들에게 더 어울리는 곳이다.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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