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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할 때 이런 술 어때요?

캠핑할 때 마시기 좋은 술 4가지

Editor 김태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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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3.19


캠핑할 때 빠지면 서운한 게 뭐가 있나. 캠핑에서 장비 다음으로 중요한 게 바로 먹고 마시는 거다. 고기, 마시멜로우(지극한 개인 취향), 가장 중요한 술. 그래서 준비해봤다. 캠핑족에게 추천합니다. 이런 술 어때요?


라가불린 16년산

사진='가나주류백화점 광진점' 공식홈페이지 / 라가불린 16년


피트 3대장에 속한다는 위스키 ‘라가불린’. 캠핑장에서 흔히들 맡을 수 있는 숯불에 그을린 듯한 훈연향, 코를 찌르듯 톡 쏘는 강한 요오드 향이 아주 인상적인 녀석.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짜고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묵직하고 진한 향이 사라질 때쯤 남는 잔향이 참으로 우아해 오묘한 캠핑장의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도수 - 43도


옐로우 테일 메를로

사진='서울와인' 공식홈페이지 / 옐로우 테일 메를로


잘 익은 자두, 딸기 향과 바닐라 오크 향이 나는 와인. 가벼운 바디감에 탄닌감도 적당하다.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 드라이 한 와인.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 다음으로 고기 아니겠나? 그래서 이 와인이 캠핑에 딱이다!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장 가는 길에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술을 먼저 마시느라 와인이 남았다면, 과일 몇 조각을 넣어 뱅쇼를 끓여보자. 추운 캠핑장에서 마시는 따끈한 뱅쇼는 또 다른 묘미 일지도.


도수 - 13.5도


파슨스 블루 레이블



달콤한 맥아 향에 약간의 고소함이 더해진 기특한 맥주. 캔 그대로 마셔도 거품을 느낄 수 있지만, 잔에 부으면 더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날 수 있다. 쌉싸름한 홉의 맛달콤한 초콜릿의 풍미가 어우러진 게 특징. 맥주를 다 마실 때까지 풍미가 잘 살아있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마시기에 제격이다.


도수 - 4.7도


제주 위트 에일

사진='제주 맥주' 공식홈페이지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등장 해 또 한 번 2030세대의 시선을 끌었던 ‘제주 위트 에일’. 상큼 달콤한 제주 감귤 향이 가장 큰 매력이다. 상큼한 감귤 향은 물론이고 독일산 보리와 밀 맥아의 부드러운 목 넘김에 행복감이 가득 밀려온다. 에일 맥주 입문 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을뿐더러 바비큐 파티의 묵직한 안주들과도 참 잘 어울린다.


도수 -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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