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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기만 하니? 배워보자!

배움엔 끝이 없다. 술 마실 때와 같은 불타는 열정으로!

Editor 김태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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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3.16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했다. 술을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잘 알고 마셔야 진정한 술.잘.알 주정뱅이가 되는 법. 풍류의 고장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리쿼리움에서 술 문화를 배워보자.



충주시 술 문화 박물관 '리쿼리움'

리쿼( LIQUOR : 술 ) 리움( RIUM : 전시관). 즉 ‘ 술 박물관'은 2005년 개관하여 충주시 탄금호 중앙탑 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기계는 실제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증류할 때 쓰던 기계를 가져다 놓았다고. 약 800여 평 규모의 박물관 내부에서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수집한 술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사진=충주시 관광과 공식 블로그

사진=충주시 관광과 공식 블로그

와인의 역사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다양한 술의 숙성에 이용되는 오크 통을 살펴볼 수 있다. 조상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 제조법, 제조 용구 등이 전시되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 국의 특색 있는 술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이 중에서 마신 술은 몇 병이나 있을지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



세계 각국의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물론 와인을 분류하는 기준과 역사 등 평소 가졌던 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게다가 술을 마시는 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녀에게 성인이 되기 전 올바른 음주 문화를 가르쳐 주고자 한다면 정말 좋을 듯. (지금까지 내가 마신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 가족과의 방문을 강력 추천해본다.)



체험 프로그램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술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단, 사전예약이 필수인 프로그램도 있으니 홈페이지의 상세 내용을 참고할 것. ‘프로포주’ 만들기, 과일 주 빚기, 칵테일 만들기 등 약 1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agidoiji

사진=인스타그램 @agidoiji

술 만들기 체험 외에도 향촌의 선비와 유생들이 향교나 서원 등에 모여 연륜 높은 이를 주빈으로 모시고 술을 마시는 전통 잔치인 ‘향음주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친구와 방문하여 체험해 본다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홈페이지 사전 공지 후 성인 대상 정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올여름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를 내심 기대해본다.



▶리쿼리움 정보

운영 : 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00 ? 오후 6:00)

입장료 : 일반 5,000원, 충주시민 4,000원, 초등학생 2,000원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적으로 휴관한 상태. (상황 안정 시까지 유동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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