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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음주문화 - 서양편

서양의 나라들은 동양과 어떻게 다를까?

Editor 이유진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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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3.09

▷ 아시아 음주문화도 놓칠 수 없지, 아시아편 보러가기!


얼음장 같던 분위기도 유연하게 풀어버리는 술. 비즈니스 업무는 물론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외국인과 술을 마시는 일이 다반사! 몰랐던 그 나라의 술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진 관계를 더 돈독히 만들자. 나라별 음주 매너가 기본 지식이 된 요즘, 아시아에 이어 서양의 음주문화를 소개한다.


미국

캐나다와 미국은 실외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제한된다. 마약·술 관련 범죄와 치안에 민감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며 비틀대는 것은 금물. 술에 관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아~ 술 좀 마시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의 사고방식은 먹히지 않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음주운전도 우리나라보다 더 강하게 주의를 주는 편!


함께 술을 마실 경우에는 술을 각자 시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술을 사는 것도 까다로운 편. 신분증 확인이 철저하고 술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국가적으로 지정되어 있어 시간 엄수가 필수적이다.



프랑스

프랑스는 식사에 곁들이는 음주가 자연스러우며 하루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즐거움이다. 비싼 술도 마다하지 않고 구매한다고. 그만큼 이 나라에선 예의범절이 중요한데, 식사 중 와인을 마실 때 본인이 직접 따라서는 안 되며 와인을 달라고 얘기하거나 눈치를 주는 것도 예절에 어긋난다. 그럼 어떻게 마셔야 하냐고? 주인이 따라줄 때까지 기다리자. 대신 주인은 손님의 잔이 비면 얼른 잔을 채워주는 것이 매너다.


식사시간은 곧 음주 타임인 만큼 술에 굉장히 강하다. 어디서나 그렇지만, 특히 프랑스에서는 술에 취한 사람을 좋게 보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역량 것 마시기!



러시아

추운 지방의 러시아는 보드카가 일반 술이라고 볼 수 있다. 보드카는 그들에게 단순한 술이 아닌, 삶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들은 감기에 걸리면 보드카에 후추를, 배가 아프면 소금을 타서 마신다고 하니 보드카가 삶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 하면 곧 높은 도수의 술이 생각나곤 하는데, 그만큼 폭음과 과음이 만연하며 그 명성답게 세계 1위의 음주율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술집을 찾기보다는 집에서 손님들과 만찬에 음주를 즐기고, 가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야외에서 피크닉을 하며 음주를 즐긴다고. 이들이 공원에서 갑자기 캔 맥주를 따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이탈리아

와인 생산 세계 1위인 이탈리아는 길쭉한 모양의 국토 덕분에 지역별로 기후가 달라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생산된다. 와인 생산지 1위답게 음주는 대부분 와인으로 이뤄지며 결혼, 출산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땐 와인이 빠지지 않는다고.


파티나 모임 장소에선 필수템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10대 초반부터 음주를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족이 술을 권하여 미리 음주 매너를 가르치는 것이 그들의 문화. 와인에 대해 해박한 사람들은 이탈리아, 매우 유리하다.



독일

맥주 하면? 독일! 약 1,000년 정도의 맥주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은 성숙한 음주문화가 있다. 차나 커피가 일반적인 대화의 수단으로 꼽히는 동양과는 달리 맥주가 이들에겐 담소를 즐기는 수단이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즐기는 그들이지만 술 주정은 굉장히 신사적이라고.


독일은 오후 10시 30분 이후에는 옥외에서 술을 판매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제하며 이를 철저히 지킨다. 술값은 더치페이가 기본! 남에게 술을 강요할 땐 강요한 사람이 필수로 계산까지 해야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술로 자리를 즐기며 자신의 주량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다.




각 나라별 음주문화 익히고 기분좋게 드링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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