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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실 때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매너

이 것만 알아도 와인을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다

와이넬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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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

2020.02.24


와인은 원래 서구 문화의 일부이다 보니 평소 와인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와인 매너에 익숙하지 않은 건 당연하다. 그래도 와인을 함께 마시는 식사에 초대받았거나, 레스토랑에 갈 때 와인 매너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건 사실. 기본적인 에티켓만 알아두어도 좀 더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쉽고 세련된 와인매너 4가지.


01. 서브 받을 때 글라스를 들지 말자


우리나라에서는 술을 받을 때 오른손으로 잔을 들고 왼손으로 잔을 든 팔을 받치는 것이 예의다. 그렇지만 서양에는 이런 예절이 없다. 그래서 테이블에 글라스가 놓인 채로 와인을 받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일 그냥 받는 게 정 불편하다면, 잔 가장 아랫부분에 손을 잠시 올려 감사를 표하면 충분하다. 와인 글라스는 다른 잔과 달리 좁고 길기 때문에 잔을 들 경우 글라스가 흔들리거나 와인을 흘릴 확률이 높다.


02. 스월링(Swirling)은 시계 반대쪽으로 하자

서브된 와인은 바로 마시는 것 보다 와인의 컬러 등 외관을 먼저 감상하고 향을 음미한 후에 마시면 훨씬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와인의 향을 풍부하기 위해 와인글라스를 회전시켜 산소와의 접촉을 촉진시키는데 이것을 스월링(Swirling)이라고 한다. 오른 손으로 스월링을 할 때는 시계 반대 방향, 즉 내 몸 쪽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칫 바깥쪽으로 세게 잔을 돌리다 보면 다른 사람의 옷에 와인이 튈 수 있기 때문.


03. 와인은 첨잔해도 괜찮다


손님을 초대한 경우에는 호스트로서 세련되게 와인을 대접해 보자. 한국에서는 잔을 비우고 술을 받는 게 예의지만, 와인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술과 달리 와인은 글라스에 1/3정도 남아있을 때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와인을 마실 때는 상대방의 와인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04. 그만 마시고 싶을 때 No, Thanks 라고 말하자

우리나라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술을 강요하지 않지만, 주는 술은 마시지 않더라도 받아만 두는 걸 매너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와인 매너는 조금 다르다. 선호도나 주량에 따라 그만 마시고 싶을 때는 가볍게 글라스 위를 손바닥으로 막고 "괜찮습니다"라고 말해도 좋다. 강요하지 않는 술문화도 와인의 매력 중 하나다.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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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믈리에가 직접 들려주는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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