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는 더 이상 초콜릿만 주고 받는 기념일이 아니다.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수많은 브랜드가 앞다퉈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이는 것만 봐도 그렇다. 발렌타인데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제품들을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 준비된 자가 사랑을 얻는다고,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찡긋)
시작은 초콜렛을 닮은 맥주

초콜릿은 너무 식상하다고 외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초콜릿을 사버린 당신에게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것만 곁들이면 초콜릿도 새로운 맛으로 다가올 것이다. 바로 깊고 부드러운 흑맥주! 맥주 중에서도 흑맥주는 초콜릿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초콜렛 색 외관으로 눈을 사로잡는 ‘에딩거’의 ‘둔켈’은 고소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특징. 캐러멜, 견과류, 구운 빵의 풍미가 느껴지고 적당한 산미가 조화로워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초콜릿 페어링 맥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사실! 거품 밀도가 높고 목넘김이 부드럽기 때문에 어떤 초콜릿이라도 잘 어울린다. 초콜릿 한 입--, 둔켈 한 입-- 하다가 눈이 맞는거다. (무슨 논리?)
도수 5.3
너만을 위한 한정판 선물!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과 공간은 향기로 기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신의 향기를 기억 속에 깊이 남기기 위해 '바이레도'의 한정판 향수를 추천한다. '언네임드 오 드 퍼퓸'는 매운 핑크 페퍼, 차가운 진 어코드(증류주 향), 이끼와 바이올렛으로 뒤덮인 어두운 소나무 숲의 향기를 담았다. 증류주 향이라니 안좋을 수 가 없겠다. 언네임드는 제품의 이름처럼 향기를 맡는 사람이 향을 자유롭게 느끼고 해석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흰색 라벨에 알파벳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니, 향기에 내 이름을 붙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면 로맨스 서사 완성이다.
분위기의 정점에서, 술 초콜릿


특이한 초콜렛을 찾는다면 '술이 들어간' 이 초콜렛들을 추천한다. 초콜릿의 명품 브랜드인 '골드켄'에서 만든 '리큐어 초콜릿바'.고급 양주가 초콜릿에 그대로 들어가있고, 패키지가 양주 라벨 그대로라 고급지고 멋스러움은 덤! 유럽에 가면 면세점에서 꼭 사와야된다는 필수품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마니아 층이 탄탄하다. 100g으로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양이 많은 것 또한 골드켄만의 특징이다. 또 다른 술초콜릿에는 왕실에 납품되는 제품으로 퀄리티가 보장된 ‘안톤버그’의 ‘위스키 봉봉’이 있다. 술병처럼 생겨서 미니어처 같기도 한 이 초콜릿은 총 8가지 다른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니, 다양한 위스키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귀엽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도수가 쎈 편이라 알쓰들은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