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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랩] #1. 에어프라이어 편, 최고의 버팔로윙을 찾아라!

버팔로 윙 일렬 비교
가장 맛있는 버팔로 윙은?

Editor 송윤정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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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송윤정

2020.01.09


요즘 1인 가구부터 다가구까지 두루 사랑받는 가전을 뽑자면 단연 '에어프라이어'가 아닐까? 냉동식품을 기름, 냄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구황작물을 쉽게 익혀주는 건 물론 남은 치킨까지 빠삭하게 해주니, 금세기 효자템(?)이라 할만한 아이템이다.


그래서 이번 D랩에서는 에어프라이어 편을 준비했다. 에디터처럼 에어프라이어를 몹시 애정하거나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나름 유익한 내용일 거라 자부한다.


첫 번째 아이템은 '버팔로윙'. 최고의 술안주이자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특히 치킨 한 마리를 다 먹기 부담스러운 혼족들이 치킨을 대신해 조금씩 돌려먹기 적당한 아이템.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해서 쟁여 놓고 먹기 좋은 녀석이다.





선택한 버팔로윙은 ①마니커 ② 사세 ③ 강블리라이프 ④ 하림 등 총 4가지! 포털 사이트 가장 상단에 위치한 것들로만 준비했다. 잘 모를 때는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팔리는 게 답이지. 4종류의 크기는 제 각각이었다. 하림 버팔로 윙이 가장 작았고, 텍사스 < 마니커 < 사세 순으로 큼직했다.




똑같은 조건에서 비교해보기 위해 조리 방법을 통일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180도로 설정한 뒤 15분 동안 가열했다. 물론 제품마다 적게 돌리거나 더 많이 돌려야 한다는 가이드가 있었지만, 여러 번 테스트해 본 결과 15분이 제격이었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윤기가 좔좔~ 향기는 솔솔~ 침샘을 자극한다. 윙은 뜨끈할 때 와구와구 베어 먹는 게 진리! 지금부터 에디터가 선택한 최고의 JMT 버팔로윙을 공개한다.







1위. 하림 버팔로 핫스파이스윙




★★★★★ 가격 ★★★☆☆ 재구매 의사 ★★★★☆


역시는 역시다. '닭의 명가'에서 나온 제품 다웠다. 한입 베어 물자마자 입 안 가득 바베큐 훈제향이 퍼진다. 매콤함과 달달함이 번갈아 혀끝에 감돈다. 4개의 제품 중 가장 느끼하지 않았다. 시원한 맥주는 물론 소맥과도 잘 어울리는 맛.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분명 포장지에는 '윙'이라고 적혀 있는데, 봉투를 까보니 윙보다 '봉'이 더 많이 들어있었다는 점. 윙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민되는 이유겠지만, 맛있긴 하다.


가격 1봉 3,040원(200g), 1봉 12,900원(1kg)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최저가)




2위. 마니커 버팔로윙




맛 ★★★★☆ 가격 ★★★★☆ 재구매 의사 ★★★☆☆


4개의 제품 중 색깔이 가장 덜 빨갛다. 양념이 덜 된 건가 싶지만 막상 먹으면 속까지 양념이 고루 배어 있다. 기름기가 덜 빠진 듯 느끼함이 강해 시원한 맥주가 필수지만, 윙 자체는 쫄깃쫄깃하다. '훈제향이 짙은 양념 버팔로윙'이라는 말과 달리 훈제향은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특별히 맵지도 짜지도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집어먹기 괜찮다.


가격 1봉 11,470원(1kg),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최저가)




공동 3위. 사세 버팔로윙 플러스




맛 ★★☆☆☆ 가격 ★★★★☆ 재구매 의사 ★★☆☆☆


기존에 판매하던 사세 버팔로윙에서 맛은 유지한 채 가로세로 길이를 각각 1cm씩 늘린 제품이다. 실제로 4개의 제품 중 크기가 가장 크긴 했는데 비주얼적인 차이는 미미했다. 4개의 제품 중 닭 특유의 누린내가 가장 많이 풍기는 녀석이었는데, 다행히 입안에 넣고 씹을 때는 양념맛에 중화됐다. 매콤함보다는 달달함이 약간 강했지만, 맵찔이에게는 충분히 매울 수 있는 맛이다. 에디터 중 맵찔이 한 명이 "쓰읍- 약간 매운데?" 라고 평가했다. 사이즈만 늘리지 말고 윙의 맛도 보강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가격 1봉 11,130원(1kg),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최저가)




공동 3위. 강블리라이프 CP 텍사스 버팔로윙




맛 ★★☆☆☆ 가격 ★★★★★ 재구매 의사 ★★☆☆☆


4개의 제품 중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렸다. '가장 맛이 없었다'는 평과 '가장 맛있다'는 평을 동시에 받은 제품. 빨간 비주얼에 비해 맛 자체는 빨갛지 않았다. 좋게 말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나쁘게 말하면 가장 특징이 없는 제품이다. 사세와 비슷한 닭 누린내가 살짝 풍기는데 간 자체도 세지 않아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더 크게 반응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맥주 보다는 소주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함께 찍어먹을 시즈닝이나 소스는 필수.


가격 1봉지 10,840원(1kg),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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