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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4

원하는 술을 직접 가져와 마실 수 있다

Editor 김나영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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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나영

2019.11.25

주종을 막론하고 똑같은 술이라도 바(bar)에만 가면 가격이 하늘과 땅차이가 된다. 분위기와 서비스 값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차이나는 가격을 보면 가끔 정신이 번쩍들기도 한다. 더 이상의 호구는 되기 싫어서 선택한 방법. 바로 ‘콜키지 프리(Corkage Fre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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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지 프리(Corkage Fre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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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친숙하지 않다면 콜키지 프리라는 단어가 낯선 이들도 있을 것이다. '콜키지 프리'는 외부에서 원하는 와인을 들고오면 코르크 개봉과 잔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콜키지'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이다.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은 원하는 와인을 취향대로 가져와 마실 수 있는데다, 가격부담이 적어 에디터를 비롯한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와인의 풍미를 살려줄 맛있는 음식과 취향에 맞는 술을 즐길 수 있는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4곳을 소개한다.



먼데이블루스



강남의 보기 드문 분위기 맛집이다. 천고가 높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연인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제격이다. 먼데이블루스가 유명한 진짜 이유는 '음식'에 있다. '라자냐'와 '뇨끼'가 정말 맛있다. 먼데이블루스의 '라자냐'와 '뇨끼'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메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데일리 한정으로 판매된다는 점.


위치 서울시 서초구 영업시간 월-토 18:00~01:00


Tip. 이런 와인과 함께하자

상큼하고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은 그냥 마셔도 좋지만 먼데이블루스 음식의 궁합과 잘 맞는다. 오크 향이 풍부한 '드라이 와인'도 어울린다.



도쿄등심 청담점




고기라 해서 동네 삼겹살집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른바 '한우 오마카세' 되시겠다. 프라이빗 룸에 옷 커버까지 준비되어 있는 섬세함을 갖췄다. 도쿄등심은 지점이 다양한데, 각 지점별로 컨셉이나 분위기가 다르다. 청담점은 그 중에서도 '도쿄등심 트리플'이라고 하여 한층 더 고오급 진 곳.

코스별로 메뉴 구성에 차이가 있지만, 구성이 알차다. 전복죽부터 고로케, 연어 사시미, 한우 오마카세, 소바, 아이스크림까지. 꽤 긴 구성으로 속을 든든히 채워준다.


위치 서울 청담동 영업시간 매일 11:00~23: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Tip. 이런 와인과 함께하자

자줏빛 와인색을 띄는 쉬라를 챙기자.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리고, 바디감도 적당해 환상의 페어링을 자랑한다.



쇼린





좋은 술은 훌륭한 안주에 곁들어야 제 맛이지 않나. 쇼린은 2010년부터 9년째 '청담 맛집'의 자리를 지키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대표 메뉴는 우니(성게)와 육회. 특히 신선한 성게알을 5가지 조리법으로 특화시킨 '우니 테이스팅 메뉴5'를 추천한다. 조인성, 김태희, 한효주 등 탑스타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하니 안구정화는 덤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영업시간 매일 17:30-02:00


Tip. 이런 와인과 함께하자

드라이 한 화이트 와인 류인 '쇼비뇽블랑'류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피아프(Piaf)






해방촌 오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조그마한 와인바다. 테이블이 약 4곳 정도인만큼 아담한 규모이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혜자로운 서비스 덕분에 애주가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규모가 아담한 편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거기다 우아한 샹송까지 흘러나오니 분위기 내며 와인을 즐기기에 제격. 감바스가 색다른데, 로제 파스타나 뇨끼를 떠올를 정도다. 맛은 아주 훌륭하다. 생일파티나 각종 모임을 위한 대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파티족들에게 환영받는다.

콜키지 프리는 테이블 당 1병까지만 지원되며, 이후에는 3,000원의 잔 값을 받는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영업시간 17:00~02:00(월요일 휴무)


Tip 이런 와인과 함께하자

특별히 종류는 관계 없지만 화이트 보다는 레드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 많다. 화이트를 마시고 싶다면 드라이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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